
이사는 준비가 90%라는데, **당일엔 변수가 90%**였던 날…😂
2025년 10월 13일, 다세대 4층에서 아파트 13층으로 이사한 날의 이야기를 순서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지역: 세종시 조치원 → 조치원
✅ 구집 → 신집: 다세대주택 4층, 복층(주인세대) → 아파트 13층
✅ 이사 업체: 대한익스프레스(내돈내산)
- 폭우(점심 이후 소나기급)
- 주차자리 꼬임(사다리차 포기 → 엘리베이터 진행)
- 잔금/전세원금 지연(마감 직전 처리)
이사는 10월에 끝났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이사 끝나고 정리할 것들이 많다는 핑계로 미루다 보니, 솔직히 ‘게을러서’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
그래도 사진이랑 메모가 남아 있을 때 기록해두는 게 맞을 것 같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리해보겠습니다.
☔ 비 오는 날, 조용히 시작된 이사

비가 오는 아침이었습니다.
폭우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조용했고, 그렇다고 완전히 평온하다고 말하기에도 애매한 날씨였지요. 이사는 아침 8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준비만 잘 해두면 무리 없이 지나갈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이사 당일이 되니 분위기는 계획과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세대주택 4층에서 맞는 마지막 아침, 집 안은 이미 박스들로 가득 차 있었고 이사팀은 차분한 손놀림으로 짐을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조금 번거로운 하루 정도로 지나가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용한 시작이, 생각보다 많은 변수의 출발점이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포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고, 집 안은 순식간에 상차를 기다리는 박스들로 채워졌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사 일정이 계획대로 잘 흘러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순간이었습니다.
🚚 상차 시작, 사다리차와 팀워크의 시간



상차가 시작되면서 이사는 본격적인 속도전에 들어갔습니다. 사다리차가 설치되고, 실내와 외부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기 시작했지요. 다세대주택 4층 구조상 계단과 사다리차 동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꽤 중요한 포인트였는데, 이사팀은 서로의 타이밍을 맞춰가며 자연스럽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시점부터는 집 안에서의 포장보다 밖에서 트럭에 짐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아, 이제 정말 이사가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 구집 마지막 점검, 누락 방지 ‘골든타임’

짐이 하나둘 빠져나가고 나면 집은 생각보다 빠르게 텅 비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때가, 이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점검의 타이밍이 됩니다.
가구와 박스가 모두 빠진 뒤에야 그동안 보이지 않던 공간들이 드러나고, 이 순간을 놓치면 누락된 물건이나 파손을 이사 후에야
뒤늦게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차가 거의 마무리될 무렵에는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집 전체를 한 번 더 천천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짧은 점검 한 번이, 이사 이후 불필요한 번거로움과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 베란다 / 다용도실 / 창고 마지막 확인
- 신발장, 서랍장, 붙박이장 안쪽 확인
- 냉장고·세탁기 뒤편 누락 여부
- 벽·문틀·창문·바닥 파손 흔적 확인
- 관리실 정산 / 열쇠 반납 여부 확인
☔ 점심 이후,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는 정신이 너무 없어서 이사 진행 중인 상황을 사진으로 남길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아파트 잔금 처리를 위해 은행과 부동산을 오가고 있었고, 현장에서는 아내가 이사팀과 함께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구간은 사진 대신, 기억에 남은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보슬비 정도였던 비가 점점 굵어지더니, 어느새
소나기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사다리차를 세우기 위해 미리 비워두었던 주차자리에 예상치 못한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삿짐 센터에서 전화를 해보니 “지금은 바로 빼기 어렵고, 조금 있다가 이동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관리사무소에도 상황을 설명하며 조율을 시도했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비는 점점 더 거세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때도 아파트 잔금 처리를 위해 부동산과 은행을 계속 오가고 있었고, 이사 현장을 온전히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야말로 현장과 바깥의 일이 동시에 꼬이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 주차 문제,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
주차 문제는 생각보다 오래 이어졌습니다. 연락을 해보니 곧 빼주겠다는 답을 받았지만, 비는 점점 굵어지고 있었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약 30분쯤 지났을 무렵, 주차된 차량의 주인이 현장에 도착해 이삿짐을 옮기고 있던 분들께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건네고, 차량 운행 일정이 있어 바로 오지 못했고, 그 때문에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도 함께 전했습니다.
그분이 아이들이 다니는 태권도 학원 관장님이라는 사실은 그때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고, 아내가 이사하는 집 베란다에서 그 모습을 보고 나서야 “관장님이네?” 하고 알아챘다고 합니다.
관장님은 우리가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고, 그저 사정을 설명하고 주차 문제를 정리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이런 순간에, 세상이 생각보다 참 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량은 결국 빠졌지만, 이미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사다리차를 다시 이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이사는 계획을 바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끝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로 이삿짐을 운반할 경우,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별도로 받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사용료의 금액이나 방식은 아파트마다 다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이사를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면 사전에 관리사무소에 한 번쯤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이사에서도 사다리차를 쓰지 못하고 엘리베이터 이사로 전환되면서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사 당일에는 언제든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엘리베이터 사용료 여부는 미리 체크해두는 편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 잔금 마감 시간, 그날 가장 조마조마했던 순간
이날은 단순히 이사만 진행한 날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아파트 잔금 처리를 위해 부동산과 은행을 계속 오가고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점점 더 조급해지고 있었습니다.
이전 전셋집에서는 오후 2시까지 전세 원금을 입금하기로 한 약속이 있었는데, 오후 3시가 지나도, 3시 반이 넘어도 입금 소식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은행 대출 마감 시간이 오후 4시라는 점이었습니다. 만약 그때까지 전세 원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대출 실행이 불가능해지고, 그렇게 되면 아파트 잔금 처리 자체가 막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이 집에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걸린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오후 3시 58분, 마감 직전에야 전세 원금이 입금되었고 그제서야 잔금까지 겨우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었고, 이날 가장 마음을 졸였던 시간이 무사히 지나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 신집 도착, 아파트 13층에서 다시 시작


잔금 처리가 모두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정말로 이 집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는 실감이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신집은 아파트 13층이었습니다. 이미 이삿짐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상당 부분 운반이 진행된 상태였고, 현장에서는 마무리 작업 위주로 이사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사다리차 대신 엘리베이터로 진행된 이사였지만, 큰 혼선 없이 차분하게 정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관과 거실에는 짐이 임시로 적치되어 있었고, 동선을 막지 않도록 공간도 비교적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이사 직후의 집은 늘 비슷한 풍경을 하고 있지만, 이날은 유난히 ‘정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이때부터는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본격적인 배치와 정리의 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 폭우 속 엘리베이터 이사, 그럼에도 안정적이었던 이유
이날 이사는 폭우와 주차 변수, 그리고 엘리베이터로의 진행까지 겹치며 조건만 놓고 보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잔금 처리 문제로 현장을 계속 지키지 못했고, 이사 과정 전체를 직접 확인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구간에 대한 평가는 현장에 남아 있던 아내의 이야기를 기준으로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내 말로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사팀이 조급해하거나 흐트러지는 모습 없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나누어 차분하게 작업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이사였지만 동선이 꼬이거나 짐이 쌓여 작업이 멈추는 일도 거의 없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짐을 아무 곳에나 내려놓지 않고, 이후의 정리를 염두에 두며 위치를 잡아가며 옮겼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사 도중 집 안이 지나치게 어수선해 보이기보다는, 오히려 ‘정리가 차근차근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폭우 속 엘리베이터 이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문제나 파손 없이 이사를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대한익스프레스 이용 후기(추천 + 아쉬운 점까지 솔직하게)
이날 이사를 겪고 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한익스프레스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이사업체였습니다.
폭우와 주차 문제, 엘리베이터 이사라는 쉽지 않은 조건이 겹친 상황에서도 큰 사고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이사를 마무리했고, 그 과정에서 팀워크와 현장 대응 능력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격이 합리적인 만큼, 요즘 포장이사에서 기대하는 일부 서비스는 다소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사를 다섯 번 정도 해봤는데, 예전에는 부엌이나 옷장 같은 공간을 닦아가며 정리까지 함께 진행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대한익스프레스는 확실히 **‘청소보다는 정리와 배치 중심’**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보면,
입주청소를 미리 해둔 집이라면 → 크게 불편하게 느껴질 부분은 없고,
입주청소 없이 바로 입주하는 경우라면 → 이사 이후 한 번 정도는 추가로 정리나 청소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처럼 변수가 많은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안정적으로 이사를 마친 점은 충분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고생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여 이사 비용 외에 10만 원을 추가로 챙겨드렸고, 저와 아내 모두 그 선택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실제로 회사 동료에게도 이 업체를 추천했는데, 여러 곳에서 견적을 받아본 뒤 입주청소를 진행하고 이사할 예정이라며 결국 대한
익스프레스로 결정했다고 하더군요.
📌 이사 총평 요약
✅ 이사 유형
· 포장이사
· 다세대주택 4층 → 아파트 13층
✅ 이사 환경
· 오전: 보슬비
· 점심 이후: 폭우(소나기급)
· 주차 변수 발생 → 사다리차 포기
· 엘리베이터 이사로 전환
⚠️ 행정 변수
· 잔금 마감 시간(오후 4시) 압박
· 전세 원금 입금 지연 → 오후 3시 58분 입금 완료
⭐ 대한익스프레스 이용 후기
· 전반적인 진행: ★★★★☆
· 폭우·주차 변수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진행
· 엘리베이터 이사 경험과 팀워크가 인상적
🔎 아쉬운 점
· 청소보다는 정리·배치 중심
· 입주청소 미진행 시 추가 정리 필요
👍 추천 여부
· 입주청소를 한 집 → 추천
· 변수가 많은 이사 → 추천
· ‘청소까지 기대’한다면 → 사전 문의 필수
➡️ 한 줄 정리:
계획은 틀어졌지만, 팀워크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된 이사.
*사다리차/엘리베이터처럼 당일 변수로 진행 방식이 바뀔 수 있으니, 관리사무소(엘리베이터 사용료/예약 여부)와 이사 업체에 미리 확인. 특히 고층 아파트는 사전 문의 권장드립니다.
📌 참고 정보
▸ 대표 : 김영주
▸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산성동 299-10
▸ 전화 : (042) 586-5524, 584-4024, 584-4023
▸ FAX : (042) 586-4024
▸ H.P. : 010-4401-6596
※본 글은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나 혜택을 제공받지 않고, 실제 이사 완료 후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사 당일의 진행 과정과 결과, 그리고 이용 후 느낀 장단점을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해당 업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① 받은 견적이 합리적인 수준이었고
② 실제 이용자 후기와 평판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며
③ 견적 상담 과정에서 응대가 차분하고 신뢰감 있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특정 업체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이사를 앞두고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하나의 실제 사례로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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