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밤낚시2 🎣 #2 : 10월 02일, 새만금 해돌라인 우중 풀치 조행기 1. 오늘의 출조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0월 2일, 직장 동료의 급 제안으로 새만금 해돌라인으로 향했습니다.사실 이날 낮부터 비 예보가 있었기에 출조를 할지 말지 꽤 오래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일기예보에 표시된 ‘1mm 내외의 약한 비’라는 문구를 보고는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결국 출조를 결정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도 한몫했습니다.낚싯대를 차에 싣고 도로를 달리다 보니, 빗방울이 유리창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와이퍼의 리듬이 묘하게 어우러졌죠. 유리창에 맺힌 빗방울을 따라 시선을 옮기며, ‘그래도 오늘은 나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비가 조금 오더라도 그만큼 공기와 바다 냄새가 더 짙어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2025. 10. 10. 🎣#1 : 9월 11일, 군산 새만금 풀치낚시 조행기 이번에 처음으로 VLOG 형식으로 글을 남겨봅니다.사진은 많지 않지만, 기록 삼아 적어두려 합니다.1. 낚시와 나의 인연결혼 전에는 아내와 종종 원투 낚시를 다니곤 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함께 낚싯대를 드리우던 시간은 소소하지만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2013년 결혼 후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아내는 낚시에 갈 여유가 없어졌고, 저 역시 바쁜 일상에 치여 낚싯대를 거의 잡지 못했습니다.그러다 2019년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면서 루어 낚시를 즐기는 동료들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다시 낚시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2021년부터는 동료 3명과 함께 매년 계절마다 출조를 나가고 있습니다. 봄에는 광어를, 가을에는 풀치와 주꾸미·갑오징어를 노리며, 잠시 잊고 있던 바다의 설렘을 다시 .. 2025. 9. 14. 이전 1 다음 반응형